마지막 날엔 관광은 전혀 못했다.

7시쯤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바로 숙소 옆의 신이마미야역으로 갔다. 신이마미야역은 JR 노선의 역인데 시영 지하철 동물원앞역하고 환승이 될 정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역이다. 신이마미야역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가는 티켓을 구매해서 덴노지역으로 간 다음 공항행 열차로 환승했다. 전날 밤 돈키호테에서 산게 너무 많아서 좀 고생했다.



간사이 공항행 열차.



덴노지역의 모습. 여기서 1시간 정도 열차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.



첫날 밤늦게 도착해서 열차 놓칠까봐 뛰어다녔던 바로 그곳이다.



제주항공 티켓 카운터는 좀 구석진 곳에 있었다. 간사이 공항에 도착할때까지 우리 셋다 도착하는 비행기도 인천공항으로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티켓을 잘 보니 사실 돌아오는 비행기는 김포공항행이었다. 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. 지금 사는 기숙사에서 김포공항은 한 정거장이니까..



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부탁받았던 도쿄 바나나랑 히요코, 로이스 초콜릿을 샀다. 로이스 초콜릿은 명동에서도 팔긴 하던데 가격은 아무래도 면세점인 여기가 더 싸긴 했다.



저거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데 한국 도착하자마자 동생한테 보내버려서 맛은 보지도 못했다.


인천공항처럼 여기도 전철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한다.



마지막으로 공항을 떠나기 전.

여행을 시작할 땐 2시간이나 연착되더니 막상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정확히 5분 지연됐다. 사실상 지연이라 하기도 힘든 수준이다. 한국에 돌아오면 동전은 환전이 안 된다고 하길래 남은 동전들을 전부 긁어모아서 탑승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하고 음료수를 사먹었다. (여기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삼각김밥은 한국 것이 훨씬 맛있었다. 왜 일본인들이 한국에 오면 김을 잔뜩 사가는지 알 것 같다) 남은 동전은 정확히 3엔. 이건 기념으로 간직하기로 하고 돌아오자마자 기숙사 침대 위에 골아떨어졌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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